[앵커멘트]
전국에서 빈집털이가 가장 심한 지역이 CA주 베이커스필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빈집털이 범죄를 예방키 위해 대문에 고품질 잠금장치를 사용할 것, 움직임 감지 조명을 설치할 것, 귀중품이 외부에서 보이지 않게할 것 등을 당부했습니다.
박세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거 안전, 주택 소유주와 구입 희망자들의 최우선 고려 사항일 것입니다.
최근 차량 비교 업체 인슈리파이(Insurify)는 연방수사국FBI의 범죄 통계를 바탕으로 전국 빈집털이 범죄 발생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전국에서 빈집털이가 가장 심한 곳은 CA주의 베이커스필드로, 인구 10만 명 당 847건의 빈집털이 범죄가 발생했습니다.
전국 평균 빈집털이 범죄는 347건으로, 평균의 2.4배에 달하는 범죄가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질로우(Zillow)에 따르면 베이커스필드의 평균 주택가는 37만 달러입니다.
2위 또한 CA주의 발레호로, 인구 10만 명 당 834건의 빈집털이 범죄가 발생했습니다.
발레호에서도 평균의 2배 넘는 범죄가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발레호의 평균 주택가는 53만 달러입니다.
3위는 TX주의 러벅으로, 인구 10만 명 당 814건의 빈집털이 범죄가 보고됐습니다.
이와 더불어 TN 멤피스, OK 털사, OK 오클라호마시티, NC 애슈빌, TX 애머릴로, LA 라파옛, MO 스프링필드가 차례로 순위에 올랐습니다.
이처럼 빈집털이 범죄는 동부보다 서부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빈집털이 피해를 막기 위해 ▲ 대문에 고품질 잠금장치를 사용할 것 ▲ 움직임 감지 조명을 활용할 것 ▲ 귀중품이 창문이나 문에서 보이지 않게할 것 ▲ 집 주변에 방범 카메라를 설치할 것 ▲ 집 입구가 나뭇가지나 덤불에 가리지 않게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세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