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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드로우에서 노숙자들에게 필로폰 파이프 나눠주는 단체 논란

LA 다운타운 스키드로우에서 한 비영리 단체가 노숙자들에게 필로폰 파이프를 나눠주고 있는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FOX11은 비영리단체 ‘LA 노숙자 헬스케어’ 직원들이 스키드로우에서 골프카트를 타고 마약 관련 도구들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줬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보도했다.

이러한 방식은 위험하고 무책임한 접근 방식이라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지역 거주자인 토니 안토니(Tony Anthony)는 파이프를 나눠주고 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안토니는 “파이프를 나눠주는 것은 이들의 약물 중독을 더욱 악화시킬 뿐” 이라고 지적했다.

비영리 단체 ‘유니온 레스큐 미션(Union Rescue Mission)’ 최고경영자(CEO) 앤디 베일스(Andy Bales)는 사람들이 중독 상태에 머물도록 하는 것이 노숙자를 돕는 방법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LA 노숙자 헬스케어 전무 이사는 이에 대한 성명 발표를 거부했지만 FOX11과의 통화에서 “마약 파이프를 나눠주는 것은 안전 문제이며 깨끗한 바늘을 나눠주는 것과 비슷한 프로그램일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