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웨스트 할리우드 지역에 경찰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안이 통과됐습니다.
이는 최근들어 해당 지역에서 고급 상점 무장강도 사건을 비롯해 각종 범죄 발생률이 높아진 것에 따른 겁니다.
곽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들어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절도 등 각종 범죄 사건 발생률이 높아진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경찰 인력이 추가 배치될 전망입니다.
웨스트 할리우드 시의원들은 오늘(16일) 경찰 인력을 추가로 충원해 거리 순찰 인력을 늘린다는 안을 투표에 부쳐 찬성 4표, 반대 1표로 통과시켰습니다.
해당 안은 할리우드 시가 LA카운티 셰리프국과 협력해 치안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이에 따라 이 안에는 웨스트 할리우드 시 예산에 LA 카운티 셰리프국 보직 추가 예산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민간 공공 정보 담당, 지역 주민 연락 전담, 엔터테인먼트 경찰, 셰리프국 데퓨티 보직이 새롭게 추가되는 것입니다.
이번 경찰 인력 추가로 범죄 발생률 감소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세피 샤인(Sepi Shyne) 웨스트 할리우드 시장은 성명을 통해 “커뮤니티 안전과 행복이 가장 우선 순위”라며 “시 공공 안전 보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2022년)에 비해 웨스트 할리우드 지역의 범죄 발생률은 낮아지고 있다”며 이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샤인 시장은 “낮 시간 대에는 셰리프국 커뮤니티 경찰팀이, 저녁 및 밤 시간대에는 엔터테인먼트 경찰팀이 교대로 지역 순찰을 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웨스트 할리우드 시에서 일어나는 범죄 정보를 보다 빠르게 경찰에 공유하는 블락 바이 블락(Block by Block) 담당자도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매년 2번 웨스트 할리우드 내 범죄율 등을 분석하는 것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치안 강화에 있어 세부 전략을 수립하는데도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곽은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