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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치 주민들 바닷물 범람 피해 복구하느라 고군분투..두번째 홍수 대비

남가주 해안선을 따라 많은 주민들이 두 번째 홍수에 대비하고 있다.

높은 파도에 대한 우려는 LA부터 벤추라, 오렌지 카운티 해변을 따라 이어졌다.

실비치 지역 주민들은 지난 17일 바닷물이 범람하면서 생긴 피해를 복구하느라 고군분투했다.

이 지역에서는 당일 밤 만조에 거리까지 바닷물이 범람하고 산책로, 해변 인근 주차장, 주택 등이 진흙으로 뒤덮여 난장판이 됐다.

한 주민 론 라슨은 KTLA에 “파도가 압도할 정도로 큰 것이 아니었지만 몇 시간 동안 차례로, 천천히 밀려왔고 결국 차고에 약 3인치 정도 들어왔다”고 밝혔다.

해변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짐 코크릴도 “바닷물이 거의 차고까지 들어왔지만 다행히 모래주머니를 미리 쌓아놔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라슨과 코크릴을 포함한 실비치 주민들은 어젯밤 또 다른 홍수에 대비해야 했다.

주민들은 정부 측에서 둑을 보수하지 않았다며 “세금으로 도시 유지 보수 서비스를 받을 자격이 있으며 홍수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것이 그중 하나”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