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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 한인 18명 당선

[앵커멘트]

지난 4일 윌셔 주민위원회 대의원 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총 24명의 대의원 중 18명 한인이 당선됐습니다.

한인 후보들이 대거 당선됨에 따라 인프라 사업, 치안, 노숙자 문제 등 한인타운의 현안 문제를 시정부에 전달하고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박세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일 치러진 윌셔주민위원회WCKNC 대의원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이 대거 당선됐습니다.

총 24명의 대의원 중 18명 한인이 당선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커뮤니티 조직(Community Organization) 대표엔 사무엘 M 서, 마크 이, 산드라 최, 제니퍼 정, 네이선 김이 당선됐습니다.

비즈니스(Business) 대표엔 이은지, 에리카 정, 제이슨 최, 강호일, 라이언 민, 황경호가 당선됐습니다.

광역(At Large) 대표엔 베키 배, 류후기, 빌 로빈슨이 당선됐습니다.

청년(Young-Adult) 대표엔 오드리 한이 당선됐습니다.

소지역구3(Sub-District3) 대표엔 고은 황 새라가 당선됐습니다.

소지역구4(Sub-Distrcit4) 대표엔 릴리안 한, 티모시 곽이 당선됐습니다.

LA시 당국에 따르면 이번 선거 참여 투표자수는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선거엔 총 654명이 참여했는데, 지난 2021년 선거 투표자수인 164명과 비교할 때 4배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선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인 후보가 많이 출마해 한인사회 관심도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인프라 사업, 치안, 노숙자 문제 등 한인타운의 현안 문제를 시정부에 전달하고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주민의회에서 채택된 안건들은 시장과 시의원의 정책 개진에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신임 대의원들은 오는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합니다.

첫 회의는 7월 10일로, 매달 두 번째 월요일마다 대면으로 회의를 진행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세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