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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인구 유출 높아 .. 6년 연속 전국 최하위!

[앵커멘트]

CA주에서 타주로 떠나는 인구 유출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사, 운송업체 유홀(U – Haul) 이용 집계에서도 CA주 인구 순유출 규모가 6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주로 나타났는데 높은 주거 비용 문제가 개선되지 않으면 상황은 악화일로를 걸을 수 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사, 운송업체 유홀(U – Haul)에 따르면 지난해(2025년) 편도 이사 거래를 기준으로 CA주는 타주로 빠져나가는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주로 기록됐습니다.

유홀 고객 가운데 지난해(2025년) CA주로 유입된 비율은 전체 편도 이동의 50.6%로 집계됐습니다.

6년 연속 전국 최하위입니다.

순유출 규모는 최근 몇 년 동안 집계된 수치와 비교하면 다소 완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CA주 공공정책연구소 정책 디렉터인 에릭 맥기 선임 연구원은 유홀 데이터의 경우 유홀을 이용한 이사만을 반영한 지표라는 점을 전제하면서도 CA주의 인구 유출 현실을 보여주는 요소라고 짚었습니다.

에릭 맥기 선임 연구원은 CA주의 인구 유출 핵심 요인은 높은 주거 비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주민들이 CA주를 떠나는 이유는 거주하기 싫기 때문이 아니라 감당할수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UC샌디에고 주택 정책 디자인 센터 빌 풀턴은 코로나19 이후 CA주 인구 유출 추세가 더욱 가속화 됐고 순유출의 절반 정도가 텍사스로 향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CA주 추세와 달리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도 있습니다.

바로 샌디에고 입니다.

샌디에고에서는 최근 주택 건설 규제가 완화되면서 신규 주택 공급이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지난 2022년부터 2024년 사이 샌디에고 지역에서 인구는   4만 3천명 늘었습니다.

CA주 전체 인구 증가분의 약 12%에 해당합니다. 이는 주거 시설 공급이 급격하게 늘면서 상대적으로 렌트비가 하락한 것도 요인으로 꼽힙니다.

즉, CA주에서 높은 주거 비용 문제만 해결되면 인구 유출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CA주 정부가 샌디에고의 사례를 바탕으로 주거 시설 부족 해결을 위한 장기적 관점의 실질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