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 전철 이용을 개선하기 위한 ‘리저널 커넥터’ 프로젝트가 마침내 완성돼 오늘(16일) 개통한다.
약 18억 달러를 들여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LA다운타운에 1.9마일 구간 지하에 3개 역을 추가해 LA지역 동서남북 보다 넓은 지역을 승객들이 전철을 갈아타지 않고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처럼 환승 없이 다닐 수 있게 하기 위해 신설돼 오늘 개통하는 역은 리틀도쿄/아츠 디스트릭 역, 히스토릭 브로드웨이 역 그리고 그랜드 애비뉴 아츠/벙커 힐 역이다.
이로써 LA다운타운 북쪽이나 북동쪽에서 남쪽으로는 롱비치, 서쪽으로는 산타모니카 그리고 동쪽으로는 이스트 LA까지 전철을 한번에 타고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이전에는 패사디나에서 캄튼으로 또는 USC에서 마리아치 플라자로 이동하려면 승객들은 환승해 전철 3개를 타야 했지만 앞으로는 전철을 한번만 타고도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오늘 개통 기념식은 오전 9시부터 100 노스 센트럴 애비뉴에서 열릴 예정이다.
LA메트로는 ‘리저널 커넥터’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한다.
승객들은 오늘 새벽 3시부터 다음주 월요일인 19일 새벽 3시까지 모든 메트로 버스와 열차, 메트로 바이크 그리고 메트로 마이크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