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일) 이번 학년도 마지막으로 진행된 글렌데일 교육구 이사회 회의장 앞에서 또 폭력적인 시위가 벌어지면서 1명이 체포됐다.
어제 오후 회의에서는 성소수자 관련 어젠다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글렌데일 교육구 사무실 앞 잭슨 스트릿에는 성소수자 찬성과 반대측 시위자 약 2백명이 몰렸다.
현장에는 많은 경찰들도 배치돼 시위대가 주차장 밖으로 벗어나지 못하도록 통제하는 모습이었다.
일부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폭동 진압용 장비를 장착하기도 했다.
경찰은 평화롭게 시위를 벌일 것을 촉구했고, 시위자들은 대체로 사인을 들고 평화롭게 시위에 참여했지만 시위대 중 일부는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면서 경찰이 개입했다.
글렌데일 경찰은 어제 시위현장에서 한명을 체포해 구금시켰다고 밝혔는데, 구체적인 혐의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2주 전인 지난 6일에도 글렌데일 교육구 회의장 앞에서는 폭력시위로 변질돼 3명이 체포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