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2일) 오후 베니스 지역에서 메트로 버스 운전기사가 흉기에 찔린 사건이 발생했다.
LAPD에 따르면 사건은 어제 오후 1시 45분쯤 1700 블럭 메인 스트릿에서 벌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60대 용의남성을 구금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흉기에 찔린 버스 운전기사의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LA일대에서 버스 운전기사가 흉기에 찔린 사건은 지난 한달 사이 이번이 벌써 두 번째 발생한 것이다.
지난달(5월) 노스리지 지역에서 61살 버스 운전기사가 10대 청소년에게 흉기에 찔렸다.
17살 용의자는 당시 무임승차 관련 말다툼을 벌인 후 버스 운전기사의 가슴과 목 그리고 등을 여러차례 반복해 흉기로 찌른 뒤 도주했다가 며칠 후 검거됐다.
이 버스 운전기사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병원으로 후송됐었다.
이 밖에도 최근 LA카운티 메트로폴리탄 교통국 관련 공격 사건은 잇따랐다.
지난달 17일 메트로 A 라인에서 53살 여성 폭행사건, 4월 역시 A라인에서 25살 남성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 등이 발생했었다.
현재 경찰은 어제 베니스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