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이민세관단속국의 대대적인 이민 단속으로 저소득층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와 전망이 지속해서 나온 가운데 가장 핵심 가운데 하나인 식료품 공급 차질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샌디에고 한 스트립몰에 위치한 저소득 주민 대상 식료품 배급소는 올해(2025년)초와 비교해 제공받는 식료품 양과 선선도가 크게 떨어졌다고 우려했다.
이 배급소는 식료품을 제공받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
매장 운영 전담인 로버트는 최근 제공받는 식료품들이 너무 과하게 익었거나 제때 수확되지 못해 늦게 출하되고 있다고 밝혔다.
로버트는 앞선 문제의 주된 원인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의 이민 단속 영향이라고 주장했다.
단속 여파로 인해 농장에서 근무해야 할 노동자 수가 급감하면서 수확과 공급에 큰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샌디에고 푸드뱅크 자원봉사자들 역시 지난해에 비해 제공되는 식료품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공급이 줄면 자연스럽게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가격이 인상되면서 저소득층은 타격을 입게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로버트는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의 단속이 지속되는 이상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식료품 부족과 가격 인상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