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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4일 독립기념일 연휴 남가주 주민 340만여명, 여행 예상

올해(2023년) 독립기념일 연휴가 오늘(6월29일)부터 사실상 시작되는 가운데 남가주에서는 기록적인 수준의 이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남가주자동차협회는 약 340만여명의 남가주 주민들이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동안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2022년) 독립기념일 연휴 때보다 약 4.4% 증가하는 것으로 독립기념일 연휴 역대 최다 숫자인 2019년 기록에 불과 1% 못미치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약 270만여명의 남가주 주민들이 독립기념일 연휴에 자동차를 타고 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항공기를 타고 독립기념일 여행에 나서는 남가주 주민들은 517,000여명이다.

그 밖에 버스와 열차, 크루즈 선박 등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해서 독립기념일 연휴를 즐기는 남가주 주민들은 253,000여명으로 추산된다.   전국적으로는 약 5,100만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에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측되면서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 2019년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남가주 주민들이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에 가장 많이 여행할 곳으로는 Las Vegas를 비롯해 San Diego, Central Coast, Mexico, Grand Canyon 등이 꼽혔다.

교통량 분석회사 INRIX에 따르면 이번 연휴 최악의 교통 혼잡은 7월2일(일) Evening에 Las Vegas로 가는 15 FWY 구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평상시 자동차로 4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있지만 이번 7월2일 Evening에는 약 6시간 정도 걸린다는 분석이다.

그런데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에 하나 대단히 유리해진 점은 1년 전인 지난해(2022년) 독립기념일 연휴 때에 비해 개솔린 가격이 평균적으로 갤런당 약 1딜러 50센트 낮아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로 독립기념일 연휴 여행을 떠나는 남가주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개솔린 평균 가격은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역대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지난해에 비해서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보다는 대단히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