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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노숙자 실태조사 결과 오늘 발표

올초 실시됐던 LA지역 노숙자 실태조사 결과가 오늘(29일) 발표될 예정이다.

LA노숙자서비스국(LAHSA)은 오늘 오전 9시 30분 LA다운타운에 있는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 노숙자 수 데이터를 발표한다.

오늘 발표는 지난 1월 24~26일까지 사흘 동안 LA카운티에서 실시됐던 실태조사 결과로, 올해는 보다 정확하게 노숙자 숫자를 파악하기 위해 새로운 앱을 사용하고 인구 통계학자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2명 등을 고용하는가 하면 책임성 있는 방법들을 추가했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자료 발표에 이어 LA노숙자서비스국 바 레시아 애다마 켈러스 CEO는 새로운 긴급 대응팀 이니셔티브를 소개할 계획이다.

긴급 대응팀 이니셔티브는 노숙자들의 거처를 실내로 옮기고 영구 거주지로 연결해주는 캐런 배스 LA시장의 Inside Safe와 같은 노력에 힘을 보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지난해(2022년) 조사에서 LA시 노숙자는 4만 천 980명으로 그 한해 전인 2021년보다 1.7%가 늘어났으며 LA카운티에서는 6만 9천 144명으로 같은 기간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