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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9일 스포츠 2부(오타니, 이미 MVP 유력/존 매켄로, PGA 투어와 미국 비판 "위선적")

1.메이저 리그 최고의 수퍼스타 쇼헤이 오타니 선수가 엄청난 활약을 하면서 아직 6월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이미 MVP 수상이 확정적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죠?

*쇼헤이 오타니, 압도적 활약으로 올시즌 MVP 일찌감치 굳혔다는 평가 나와  홈런 28개, 장타율 0.654, OPS 1.040 등 모두 MLB 1위  여기에 93 안타, 11 도루 등 기록하고 있는 중  투수, 타자 모두 정상급 활약하고 있는데 타자 성적만으로 MVP 유력한 것 

그런데 아직 7월이 시작도 되지 않았는데 MVP 수상이 확정적이라는 얘기는 너무 성급한 건 아닐까요?

*MLB, 9월말까지 정규 시즌이고 10월부터 포스트 시즌  따라서 3개월 남아있는 상태로 시즌 절반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아  그렇지만 오타니 지금까지 성적이 엄청나서 이미 MVP 사실상 확정에 가깝다는 것   *ESPN, 오타니 기록이 이미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통계로 보도  ESPN Stats & Info, 기록 정보 Twitter 계정  6월까지 90 안타, 205홈런, 10 도루 달성한 선수 MLB에서 통산 5명  MLB 통산 5명 중에 3명이 MVP 수상해 MVP 확률 60%  오타니, 6번째로 90-25-10 클럽 가입하면서 MVP 수상 가능성 높아져  지난 시즌 AL MVP 애런 저지,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된 상태  AL에서 오타니에 도전할만한 MVP 후보 현재로서는 잘 보이지 않아  

남자 골프 PGA 투어와 LIV 골프가 이제 하나가 되기로 했는데 앞으로 여러가지 과정을 거쳐야겠지만 일단 선수들 사이에 화해는 이뤄지는 분위기죠?

*남자 골프계, LIV 골프 출범 이후 선수들 사이에 갈등 발생  필 미컬슨, LIV 골프가 시작하는 과정에서 강력 옹호하며 PGA 투어 맹비난  PGA 투어 선수들, LIV 골프와 더불어 이적하는 선수들 비난  특히 로리 맥길로이가 PGA 투어 간판으로 공개적으로 목소리내  그 과정에서 로리 맥길로이와 세르히오 가르시아 관계 크게 멀어져  북아일랜드와 스페인 등 같은 유럽 선수로 친분 두터웠지만 1년전 거의 절연    그런데 최근 들어서 두 선수 관계가 복원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화제    4.두 선수가 화해한 것이 가르시아 선수 인터뷰에서도 암시가 됐죠?

*세르히오 가르시아, 어제(6월28일) 기자회견  2023 시즌 LIV 골프 8차 대회 관련  “나는 친구 한명을 되찾았다” 의미심장한 발언  되찾은 친구가 누구인지 언급하지는 않아  BBC, Golf Channel 등은 ‘되찾은 친구’가 로리 맥길로이 일 것으로 추측

5.가르시아 선수가 친구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는데도 로리 맥길로이로 추측하는 근거가 따로 있는 겁니까?

*세르히오 가르시아, 자신의 ‘되찾은 친구’에 대해서 부연 설명  “올해 US Open은 내게 큰 의미가 있는 대회였다”  “내가 나름 좋은 성적도 냈지만 친구 한명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LA에서 열린 US Open에서 최종 성적 27위 기록   “그 친구와 대략 1년 전에 관계가 멀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이런저런 좋은 얘기를 나누면서 예전 사이를 회복했다”    “내게는 그것이 대회에서 성적 좋은 것 만큼이나 의미 있는 일”

*Golf Channel,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먼저 로리 맥길로이에게 대화하자고 문자 보냈다”  “US Open 마지막 날 마주치자 맥길로이가 나중에 통화하자는 몸짓을 보여줬다”  “둘은 라이더컵 유럽 멤버로 절친이었는데 LIV 골프 출범 후 사이 멀어졌다”  “하지만 PGA 투어와 LIV 골프 합병 합의가 둘 사이를 좋게 만들어줬다” 

6.남자 테니스 레전드 존 매켄로가 사우디 자본이 스포츠계에서 큰 손으로 등장하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언급했죠?

*존 매켄로,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까지 10년 이상 세계 정상급 활약  7번 그랜드슬램 타이틀 획득, 총 우승 횟수 77번  ESPN과 인터뷰에서 사우디 자본이 스포츠에 들어오는 것 강력히 비판  “테니스는 사우디 투자를 받아서는 안된다” 강조  최근 사우디 국부 펀드가 테니스계에도 투자 움직임  “사우디 국부 펀드와 계약한 PGA 투어는 위선적인 단체다” 맹비난 

7.존 매켄로가 이런 인터뷰를 하게된 이유가 있는 겁니까?

*안드레아 가우덴치, 남자프로테니스투어(ATP) 회장, Financial Times와 인터뷰  “사우디 국부 펀드 비롯한 잠재적 투자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밝혀  “인프라와 각종 이벤트, 기술적 부문 등에 투자받는 것에 대해 논의 중” 

*존 매켄로, 테니스도 사우디 국부 펀드 자금을 받아들일 가능성 보이자 공개 반대한 것  ESPN과 인터뷰 통해서 PGA 투어 비판하며 ATP 지도부 압박하고 나서

*존 매켄로, “호날두가 사우디 프로 축구 리그로 가서 수억 달러를 받고 있다”  “사우디는 다른 스포츠 스타들도 사들이고 있고, 권투 경기도 유치하고 있다”  “스포츠 계에서 사우디의 이런 돈 앞세우는 행태를 권장하고 싶지 않다”  “그렇지만 골프가 그랬던 것처럼 테니스 역시 사우디와 손잡아도 놀랍지는 않을 듯”   8.존 매켄로는 이번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마저도 강력히 비판했죠?

*존 매켄로, “사우디와 스포츠계 행태에 대해 우리는 불평을 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 스포츠만이 아니라 미국 정부가 문제다”  “美 정부는 수많은 사우디 해지 펀드, 국부 펀드 등과 사업하고 있다”  “우리는 그런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위선자들이 참 많다” 일갈  미국 정부, PGA 투어 등을 위선자들이라고 강력 비난한 것  테니스마저 위선자 대열에 들어가서는 안된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