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불꽃놀이만이 밤하늘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여름의 첫 번째 '수퍼문'이 어제(3일)부터 오늘(4일)까지 계속되면서 밤하늘을 밝히게 된다.
"벅 문" 또는 "썬더 문”이라고도 알려진 7월 수퍼문은 다른 보름달보다 크고 밝은데, "정상적인" 보름달보다 7% 더 크게 보일 것이라고 추정된다.
평소 달은 지구로부터 평균 23만 8천 마일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수퍼문의 경우 22만 5천마일로 다가와 만 3천마일이나 더 가까워 진 상황이다.
항공우주국은 “보름달이 가까운 지점에 도달했을 때 평소보다 더 밝고, 더 크게 나타난다”며 “이를 수퍼문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수퍼문은 어젯밤 100%로 절정을 이루었는데, 오늘 밤에도 98%나 꽉 찬 모습을 보여준다.
이 정도 달의 크기 차이는 사람의 눈에는 띄지 않을 수 있다.
오늘밤에도 이 수퍼문은 불꽃놀이의 멋진 배경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수퍼문을 놓치면 앞으로 두 달 동안 세 번 더 수퍼문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그 날짜는 8월 1일, 8월 30일, 9월 28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