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남가주 지역에서 열사병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수분을 계속 섭취하면서, 가볍고 얇은 옷을 입고 그늘에 있는 것이 최선이며 찬물로 샤워를 하는 것도 열사병을 피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권했다.
특히 커피와 콜라, 각종 탄산음료, 알코올 등은 탈수를 일으키기 때문에 더운 때일 수록 마시지 않아야하고 폭염인데 땀이 나지 않으면 몸에 수분이 사라진 열사병 의미일 수있어 911에 신고해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LA 카운티 보건국은 당부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이제 7월을 맞아 LA 등 남가주 지역에는 완전한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내륙 Inland 지역은 100도를 훌쩍 넘는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해안가 지역도 80도 후반의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러다보니 열사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LA 카운티 보건국이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이제 여름 휴가철을 맞아서 각종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데 술이나 음료를 마시다가 더위를 먹을 수있다는 지적이다.
카페인과 당이 있는 콜라, 커피, 알코올 등을 마시는 행위는 수분 섭취가 아니라 수분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파티가 열리는 곳에서 술이나 음료를 마시지 않기도 어렵다.
그래서 LA 카운티 보건국은 열사병에 걸리지 않는 조언을 했는데 어떤 행사나 파티에 참석하기 전에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라는 것이다.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은 물을 섭취하는 것이 핵심으로 행사에서 수분 손실이 있을 것을 감안해 균형을 맞추라는 의미다.
또 대표적인 더위 먹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인지하는 것도 중요한데 쥐가 나는 것을 비롯해 피로, 어지러움, 두통 등이 대표적이다.
더운 날씨에 음료나 술을 마시다가 그런 증상을 느끼게 되면 가볍게 넘겨서는 안된다는 것이 LA 카운티 보건국이 강조하는 부분이다.
더위 먹은 증상이 의심되면 알코올이나 음료 섭취를 더 이상 하지 말고 물을 많이 마시면서 시원한 곳에서 몸을 식혀주는 것이 필요하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매우 더운데도 불구하고 몸에서 땀이 나지 않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더우면 땀이 나오는 것이 정상인데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몸에 땀으로 배출될만한 수분조차 남아있지 않다는 의미일 수있어 즉각적으로 911에 신고해 치료를 받아야한다는 설명이다.
여름에는 기온이 높을수록 얇고 가벼운 옷을 입고 활동하고, 기회될 때마다 많은 물을 마셔야 더위 관련 병에 걸리는 것을 피할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