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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서 역주행 사고로 1명 사망, 최소 3명 부상

어제(8일) 저녁 오렌지카운티에서 역주행으로 달리던 차량 운전자가 다른 차량 2대와 충돌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오렌지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어제 저녁 8시 19분쯤 카텔라 애비뉴(Katella Avenue)와 터스틴 스트릿(Tustin Street) 교차로에서 현대 엘란트라 운전자가 차량 안에 기절해 있다는 신고가 2건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하고 있던 저녁 8시 20분에 운전자가 깨어나 카텔라 길 서쪽 방향으로 운전해 달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다 "해당 차량은 캠브릿지(Cambridge)와 샤퍼(Shaffer) 스트릿 사이에서 마주오는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멈췄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피해 차량은 토요타 툰드라와 혼다 인사이트로 확인됐다.

이들 차량을 들이받은 현대차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운전자가 약물이나 술 등에 취해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전에 DUI로 체포된 적이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피해 차량 토요타에 탑승해 있던 운전자와 그의 딸인 4살 여아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혼다 차량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운전자의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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