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가 본격적인 폭염에 접어들면서 열사병 가능성이 높아져 이에 대한 주의가 내려졌다.
국립기상청(NWS)은 이번주 내내 남가주 지역이 10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예상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열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물을 마시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아야한다.
수분 섭취는 물을 마시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탄산음료나 쥬스, 커피, 알코올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오히려 탄산음료나 쥬스, 커피, 알코올 등은 몸의 수분을 빼앗아가는 역할을 할 수있기 때문에 100도가 넘는 폭염일수록 반드시 생수를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야외활동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자제해야 한다.
햇볕을 직접 받게되면 급격히 체온이 오르며 열사병에 걸릴 수있어 이번주에 야외에서 활동을 하는 경우에 자주 그늘에서 쉬어주고 에이컨 시설이 가동되는 곳에 들어가 더위를 식혀주는 것도 필요하다.
아이들이나 반려동물들만 차량안에 두고 내리는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된다.
작은 차량안에서 온도가 급격히 올라서 위험해질 수있기 때문에 잠깐이라고 하더라도 아이들이나 반려동물들을 차안에 두고 내리는 행위는 자칫 최악의 결과로 이어질 수있다는 것이 국립기상청의 지적이다.
기온이 오르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남가주 지역 산불 발생 가능성도 매우 높은 상황이다.
대단히 덥고 건조한 날씨여서 산불이 발생할 경우 순식간에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있다는 점에서 국립기상청은 남가주 주민들에게 주의해야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