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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학생들 수준 상향평준화”

LA한국문화원과 미국 거점 세종학당은 지난 11일 ‘2023년 세종학당 말하기 대회’ 시상식을 LA한국문화원 아리홀에서 개최했다.

최우수상은 한국 인터넷 용어와 유튜브 먹방 채널 등을 통해 유행에 민감한 한국 문화를 설명한 알리샤므라젝(Alesha Mrazek)씨가 받았다.

또 우수상에는 한국 프로축구를 직접 관람하고 싶다며 한국 스포츠 문화에 대해 관심을 나타낸 조슬린 델 리얼(Jocelyn Del Real)씨가 수상했다.

이번 수상자들은 오는 10월 본국 세종학당재단에서 주최하는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에 초청돼 다양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LA한국문화원 정상원 문화원장은 “말하기 대회를 통해 미국과 한국이 더 친밀해진 것 같다”며 “더 많은 미국인들이 한국어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활동을 계속 펼치겠다”고 밝혔다.

미국 거점 세종학당 안형미 소장은 “학생들의 말하기 수준이 상향평준화해 채점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일부 학생들은 한국 사람보다 한국문화에 대해 깊이 있게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