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우드 시장의 딸이 폭력과 음모 혐의로 유죄가 확정됐다.
LA 형사법원 배심원단은 어제(7월17일) 애쉴리 멜리사 버츠(37)에게 자신의 집 주인에 대한 공격을 주도한 폭행과 음모 혐의에 대해 유죄를 평결했다.
제임스 버츠 Jr. 잉글우드 시장의 딸, 애쉴리 멜리사 버츠(37)는 7년전에 공범 2명과 더불어 집주인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어제 LA 형사법원 배심원단은 평결 작업에 들어간지 3시간여만에 애쉴리 멜리사 버츠에 대한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는 합의에 도달했다.
배심원단이 유죄 평결을 내리자 밀드레드 에스코베도 판사는 유죄가 확정된 애쉴리 멜리사 버츠에게 수갑을 채울 것을 명령했다.
애쉴리 멜리사 버츠는 수갑이 채워진 채 법정에서 끌려나가 구치소에 수감됐다.
LA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애쉴리 멜리사 버츠는 지난 2016년 4월에 South LA 지역 3300 West 78th St., Crenshaw Blvd. 부근의 한 주택에 입주했다.
집주인과 함께 거주하는 동거 형태였는데 입주하자마자 다툼이 일어났고 애쉴리 멜리사 버츠는 곧바로 범행을 모의해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즈라엘 리오스(44)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다른 한명 등 2명 공범들에게 2016년 4월30일 집으로 찾아와 집주인을 습격하고 현금을 훔치게해 폭력 혐의와 폭력 교사 혐의 등으로 기소됐고 결국 유죄 평결이 내려진 것이다.
LA 카운티 검찰은 법정 공방에서 애쉴리 멜리사 버츠가 로스쿨을 나왔다면서 해박한 법적인 지식으로 자신에게 유리하게 상황을 꾸며서 거짓말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애쉴리 멜리사 버츠의 법률대리인 조셉 웨이모츠 변호사는 집주인을 공격해서 애쉴리가 얻을 수있는 이익이 아무 것도 없다고 주장하면서 누군가 외부에서 침입해왔을 때 911에 가장 먼저 신고한 것도 애쉴리였다고 강조했지만 배심원단은 평결 작업에 들어간지 3시간만에 LA 카운티 검찰 측의 손을 들어줬다.
유죄 평결을 받은 애쉴리 멜리사 버츠의 형량을 결정할 선고 공판은 다음달(8월) 31일 LA 형사법원 125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