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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800만달러 당첨자 나왔나? 한 여성 나타나 눈물 흘려

LA Downtown에 위치해 있는 한 미니 마켓에서 10억 800만달러 Powerball 복권 1등 당첨자가 나온 가운데 이제 관심은 당첨자가 누구인지에 쏠리고 있다.

CA 복권국은 1등 당첨자가 누구인지 아직 알 수없다며 본인이 나타나서 당첨됐다는 것을 확인해야하는데 그 과정이 수개월 정도 걸릴 수있다고 예측했다.

이런 가운데 어제(7월20일) 1등 복권이 판매된 Las Palmitas Mini Market에서는 작은 소동이 일어났다.

자신이 이번 1등 당첨자라고 주장한 사람이 나타난 것이다.

어제 새벽부터 각 언론사 취재 기자들이 몰려서 장사진을 이뤘던 Las Palmitas Mini Market에 오전 9시쯤 검은색 야구 모자를 쓴 흑인 여성이 들어섰다.

무알코올 음료 상표인 ‘Psychedelic Water’가 쓰여진 검은색 야구 모자를 쓴 흑인 여성은 매우 흥분한 상태였다.

이 흑인 여성은 혼잣말로 “나 울 것같아”라고 반복하면서 가게안으로 들어왔고 주인이 어디있냐고 찾았다.

흑인 여성은 자신이 10억달러 복권에 당첨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현장에 있던 수많은 언론사 취재용 카메라와 스마트 폰 등이 일제히 흑인 여성에게로 향했고 카메라 플래쉬가 계속 터졌다.

취재진이 다가오자 결국 눈물을 흘린 이 흑인 여성은 기자들을 밀치며 취재 요청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흑인 여성은 “지금 너무 겁난다. 도저히 말할 수없는 상태다”라고 하면서 가게 밖으로 나가서 Wall St. 방향 쪽으로 그대로 뛰어갔다.  

Las Palmitas Mini Market에서 지난 수년간 종업원으로 일했던 조세피나 루이스는 Powerball 복권 1등 당첨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가 흑인 여성이 들어와서 울다가 나가는 장면을 처음부터 모두 지켜볼 수있었다.

조세피나 루이스는 흑인 여성이 누군지 이름은 생각나지 않지만 예전에 가게에 찾아온 적이 있는 것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흑인 여성은 그렇게 뛰어나간 후에 다시는 가게로 돌아오지 않아 1등 당첨자인지 여부가 어제 확인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