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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ing Hills Estates 붕괴 주택 거주자들, ‘멘붕’ 상태

Palos Verdes Peninsula Community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하루 아침에 주택이 붕괴되면서 대피한 주민들은 호텔에 머물며 기약없는 미래와의 싸움을 하고 있다.

Rolling Hills Estates에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서 모든 자산을 투자한 일부 주민들의 경우에 심리적인 무너짐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마이클 슈왈츠 씨는 이번에 산사태를 당해서 급히 대피를 해야했던 한 가정을 이끌고 있는 가장인데 ABC News와 인터뷰를 통해서 현재 자신과 가족이 처한 상황을 알렸다.

마이클 슈왈츠 씨는 처음에 산사태가 일어났을 때만 해도 아예 현실 자체를 부정하면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Rolling Hills Estates 주택을 앞으로 평생 살 집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갑자기 일어난 산사태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없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는데 일단 현실을 인정하자 엄청난 충격이 밀려왔다고 전했다.

감정적으로 진정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는 것으로 특히 딸이 호텔에 머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마이클 슈왈츠 씨는 딸에게 왜 우는 것이냐고 물었는데 딸은 우리 가족이 집없는 사람들이 되지 않았냐며 이 상황을 이제 어떻게 대처할 수있느냐고 반문했다.  

순간적으로 말문이 막힌 마이클 슈왈츠 씨는 그래도 우리는 함께하고 있고 모두 무사하다고 말했다.

집에 대해서는 자신도 해줄 수있는 말이 없었기 때문에 가족이 무사하다는 것으로 딸을 위로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마이클 슈왈츠 씨는 자신의 아내가 산사태가 일어나기 직전에 땅이 흔들리면서 조짐을 보일 때 빨리 떠나자고 한 것을 감사해하고 있다.

비록 주택은 잃었지만 가족을 잃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Rolling Hills Estates 주택 소유주들은 별다른 대책이 없는 상태로 주택 소유주 협회, HOA가 보험회사와 접촉하고 있는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보험회사가 해줄 수있는 것에는 명확한 한계가 있어 주택 관련해서는 모든 것이 불투명한 상황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