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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헐리웃 스몰 비즈니스맨, LAPD 고소.. “사업 망가졌다”

경찰의 진압 작전으로 큰 경제적 피해를 입었던 소상인이 결국 경찰을 상대로해서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ABC News는 카를로스 페냐 씨가 LAPD를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카를로스 페냐 씨는 North Hollywood 지역에서 31년 동안를 운영해 오고 있는 소상인이다.

그런데 가게를 운영한지 30년이었던 지난해(2022년) 8월에 카를로스 페냐 씨는 상상도 못했던 상황에 휘말렸다.

무장 탈주범이 U.S. Marshall의 추격을 피해서 자신의 가게에 들어와 바리케이드를 치고 대치한 것이다.

무장 탈주범이 관할 지역에서 대치극을 시작하자 LAPD의 SWAT 팀이 U.S. Marshall을 지원해 현장에 도착했다.

현장에 도착한 LAPD의 SWAT 팀은 두 시간여만에 가게 안으로 들어가 무장 탈주범을 무력으로 제압했다.

그 과정에서 카를로스 페냐 씨의 인쇄소는 완전히 파괴됐다.

카를로스 페냐 씨는 12시간이 넘게 이어진 대치극이 LAPD의 SWAT 팀이 힘으로 밀어붙이면서 종료되기는 했지만 그 과정에서 30년을 일궈온 자신의 가게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전했다.

당시 사진과 영상 등을 보면 각종 장비와 재고품 등이 쓸 수없게 됐고 천장에 구멍이 뚫리는 등 가게는 복구하기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져버렸다.

카를로스 페냐 씨는 최소한 수만달러의 피해를 입었는데 영세한 가게를 운영해온 자신이 그것을 감당할 수없었다고 강조했다.   상황이 종료된 후 가게 안에서 최루탄이 너무나 많이 나왔는데 하나 하나 세어봤더니 31~32개였다고 카를로스 페냐 씨는 회상했다.

카를로스 페냐 씨는 도저히 쓸 수없어 재고품을 모두 버려야했고 그렇게 입은 재정적인 피해액이 약 63,000달러에 달했다.

경찰은 범인을 쫒고 체포하는데만 모든 신경을 집중했고 그 괴정에서 철저하게 파괴된 자신의 가게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다.

U.S. Marshall은 처음에 카를로스 페냐 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가 나중에는 LA 시 측에 문의하라며 LA 시와 연결을 시켜줬다.

하지만 LA 시는 지금까지 1년여 기간이 지나는 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카를로스 페냐 씨는 U.S. Marshall이나 LAPD 모두 똑같은 반응을 보였다며 자신들에게 면책특권이 있어 해줄 수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대답이었다는 것이다.

그저 자신을 보고 웃으며 그런 일이 벌어져서 미안하다는 말 뿐이었기 때문에 카를로스 페냐 씨는 더 이상 경찰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소송을 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카를로스 페냐 씨는 현재 인쇄소 일을 자신의 차고에서 하며 근근히 버티고 있는데 1년전 일어난 일 때문에 경찰 당국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잃었다고 말했다.

LAPD는 카를로스 페냐 씨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서 법적 소송이 진행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