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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대교구 보좌주교, 성당 인근서 총격으로 숨진채 발견

LA에서 가톨릭교회 주교가 성당 인근에서 총격으로 숨졌다.

오늘(19일) AP통신 등 주류언론에 따르면 LA대교구의 보좌주교인 올해 69살 데이비드 오코넬(David O'Connell)은 지난 18일 오후 1시쯤 LA대교구 소속인 성 요한 비안네 성당에서 몇 블록 떨어진 아시엔다 하이츠에서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오코넬 보좌주교가 발견된 구체적 장소나 표적 살해됐을 가능성, 종교와의 연관성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단 셰리프국은 오코넬 보좌주교가 살해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특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코넬은 아일랜드 출신으로 45년간 성직자로 복무했으며, 2015년에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LA 대구교의 보좌주교로 전해졌다.

또 LA 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고 '로드니 킹' 사건을 계기로 소원해진 LA 주민들과 사법 당국 사이에서 다리를 놓는 데도 노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릭 가세티 전 LA 시장은 트위터에 LA는 가장 아름다운 천사 중 하나를 잃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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