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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알바, 하루 일당 212만 달러씩 줄게"…사우디가 탐내는 이 선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클럽 알 힐랄이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Kylian Mbappé Lottin)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어제(23일) 이와 관련한 소식통을 인용해 알 힐랄이 PSG에 음바페에 대한 이적료로 3억유로(약 3억 3천 2백만 달러)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PSG도 알 힐랄에게 선수측과의 협상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알 힐랄이 선수와 계약에 합의하면 이적이 성사된다.

다만 ESPN은 음바페가 사우디 클럽의 제안에는 관심이 없다고 했다.

이에 알 힐랄은 파격적인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전문 기자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알 힐랄이 음바페에게 순 급여 2억 유로(약 2억 2천 1백만 달러)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음바페는 아직 중동 진출에 관심이 없는 모습이지만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가장 큰 이유는 PSG와 음바페의 현재 사이가 틀어졌기 때문이다. 

PSG는 현재 음바페를 프리시즌 명단에서 제외했고 이적 제안을 듣고 있는 중이다. 

재계약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는 이상 이적료라도 챙기려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알 힐랄이 제시한 금액은 유럽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 

앞서 PSG가 지난 2017년 FC바르셀로나에서 네이마르를 영입할 때 지불했던 2억6200만 달러 기록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CBS의 제임스 벤지 기자는 “알 힐랄이 PSG에 이적료 3억 유로를 제시했다”며 “음바페에게는 1년간 연봉 7억 유로(약 7억 7천 5백만 달러)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있고 그가 원한다면 (1년 뒤 내년 여름에)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자유롭게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

알 힐랄이 음바페에 제시한 7억 유로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단순 계산으로 만해도 하루 212만 달러, 주급 1천 490만 달러, 월급 6천 454만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