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서 4개 카운티를 가로지르며 무려 173마일에 달하는 추격전을 벌인 뒤 멕시코로 도주했던 여성이 결국 체포됐다.
이 여성은 범행 다음날인 어제(11일) 낮 1시쯤 추격전을 벌였던 같은 차량을 몰고 샌이시드로 입국 검문소를 통해 미국으로 돌아오다 체포됐다.
벤추라 카운티 셰리프국은 용의자가 시미 밸리 출신 올해 29살 앨리사 윌슨으로, 어제(11일) 샌디에고에서 체포돼 벤추라 카운티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도난 차량은 현장에서 회수됐다.
윌슨에게 어떤 혐의가 적용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윌슨은 지난 10일 벤추라 카운티에서 회색 2004년형 토요타 시에나 미니밴을 훔쳐 달아나다 경찰의 추적 속에 118번과 405번, 5번 프리웨이를 통해 벤추라, LA, 오렌지, 샌디에고 카운티를 거쳐 시속 90마일로 질주하며 도주했다.
경찰의 타이어 펑크 장치(spike strip) 시도는 여러 차례 실패했고, 오후 1시 24분쯤 윌슨은 결국 샌이시드로 국경을 넘어 멕시코로 진입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