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진자 숫자가 LA 지역에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이번주 코로나 19 확진자 숫자가 2주 전에 비해서 3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35%라는 수치가 엄청난 증가세인 것처럼 보이지만 1년전인 지난해(2022년) 7월에 96% 증가세를 감안하면 코로나 19 증가가 이뤄지고 있지만 증가폭이 상당히 감소한 것이다.
이처럼 코로나 19 확진자 숫자 증가세가 줄어든 것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람들이 감소한 것으로 볼 수있다.
하지만 LA 카운티 보건국은 코로나 19 테스트 방법이 각자 집에서 가정용 키트로 검사하는 시스템으로 바뀐지 오래됐다며 따라서 실제로 감염되는 사람들이 확인된 숫자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만큼 아직도 코로나 19에 대해서 방심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다.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폐수에서 발견되고 있는 농도는 지난 15일(토) 기준으로 16%로 나타나 그 2주전 8% 보다 2배에 달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폐수에서 바이러스 농도가 크게 우려할만한 수준이라고 할 수없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19 관련 응급실 접촉 비율은 2.7%로 2주전에 보고된 2.4%에 비해 다소 높아진 상황이다.
하루 평균 코로나 19 양성으로 입원한 경우는 228건으로 2주 전 213건에 비해서 15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19 사망자 숫자는 하루 평균 2.6명이어서 2주 전 하루 평균인 3.4명보다 다소 줄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이같은 코로나 19 수치를 전하면서 소폭의 증가가 있기는 하지만 유의미한 정도가 아니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사망,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과 관련있는 비율이 매우 안정적으로 나타나며 적정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 19 감염자들의 중증 질환 발전을 막는데 성공하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