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월9일) 저녁 LA에서는 LADWP 차량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와 이 용의자를 쫒던 경찰 사이에 긴박한 추격전이 벌어졌다.
특히 용의자가 달아다면서 경찰 순찰차를 여러대 들이받았고 경찰은 SWAT 팀까지 동원해 총격전을 벌이는 등 한바탕 활극이 벌어졌다.
LAPD는 어제 저녁 LADWP(수도전력국) 차량 절도가 벌어져 경찰관들이 이 용의자가 운전하던 LADWP 차량을 쫒았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경찰 순찰차를 여러대 들이받는 등 거칠게 운전하다가 Atwater Village 지역 Edenhurst Ave.와 Colorado Blvd. 부근에서 경찰에 의해 포위되자 차에서 내리지 않고 대치 상태에 들어갔다.
LAPD는 SWAT(특공대) 팀을 2개 팀이나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펼친 끝에 어제 저녁 8시45분쯤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가 운전한 LADWP 차량 앞 유리에 여러개 총알 자국이 났고, 운전자 쪽에 있는 앞 타이어가 완전히 사라진 상태였다.
경찰과 용의자 사이에 얼마나 격렬한 추격전이 전개됐는지 알 수있었는데 용의자는 경찰로부터 다리에 총격을 받고 제압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도 피해가 컸는데 최소한 경찰관 3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 후송됐다.
LAPD는 부상을 당한 경찰관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부상을 당했는지 상태가 어느 정도 심각한지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자신의 Twitter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서 한 미친 사람 때문에 어제 저녁 수많은 사람들 목숨이 위험에 처했다고 언급했다.
마이클 무어 국장은 LAPD 경찰관들과 SWAT 팀들이 엄청난 노력을 통해 LA 시의 안전을 다시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