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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게 전문적으로 보이도록 포토샵 요구했더니..” 아시안 여성 당황한 이유는?

취업 사진을 위해 AI에게 전문적으로 보이도록 포토샵을 요구한 아시안 여성의 사연이 소셜미디어 X에서 조회수 590만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올해 24살 로나 왕(Rona Wang) 씨는 X에 “사진 편집을 요구하자 AI가 내게 준 사진”이라는 내용의 글과 한 사진을 업로드했다.

최근 왕 씨는 메사추세츠 공과대학을 졸업한 후 취업을 위해 링크드인 프로필 사진을 바꾸려고 했다.

왕 씨는 사진 보정을 위해 플레이그라운드 AI(Playground AI) 프로그램에 더 전문적으로 보이도록 자신의 셀카를 편집해달라고 의뢰했다.

그 결과 왕 씨는 인종이 바뀐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AI가 갈색 머리에 갈색 눈을 한 왕 씨의 사진을 푸른 눈에 어두운 금발머리를 가진 백인의 사진으로 바꾸어 놓은 것이다.

왕 씨는 인터뷰를 통해 “AI가 나에게 전문적이고 프로처럼 보이기 위해서는 백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다”며 황당함을 전했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X 유저들은 AI 마저도 인종차별을 하고 있다며 분노했다.

논란이 커지자 수하일 도시 플레이그라운드 AI 창립자는 왕 씨가 겪은 일이 굉장히 불쾌한 일이라며 관련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