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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의회, 오늘 커랜 프라이스 기소 관련 후속 개혁 착수

커랜 프라이스 제 9지구 시의원의 부패 범죄 혐의로  논란이 일고있는 LA 시의회에 큰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폴 크레코리언 LA 시의회 의장은 오늘(8월2일) 커랜 프라이스 시의원 기소 관련한 후속 조치에 들어간다.

커랜 프라이스 시의원은 횡령과 위증, 절도 혐의 등으로 기소됐는데 특히 자신의 부인이 운영하고있는 컨설팅 회사와 관련이 있는 한 개발업자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투표를 한 것으로 드러나서 공직자로서 이해상충 사안에 대해 부적절한 처신을 한 의혹을 받고있다.

이에 따라 LA 시의회와 다른 시의원들에게도 의혹이 쏟아지자 폴 크레코리언 LA 시의회 의장은 지난 6월20일 캐런 배스 시장을 비롯해 LA 시 공무원들과 LA 시의회 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내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LA 시의회 산하 다수 위원회에서 시의원들 배정을 재조정하고, 일부 관할권과 회의 시간을 변경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서 투명성을 제고한다.

이를 위해 폴 크레코리언 시의회 의장은 오늘 발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 발의안에는 상당히 많은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이는데 먼저 이번에 문제가 됐던 경제 공동체 개발 위원회는 해산하고 그 주요 책무를 다른 위원회들에 재분배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경제와 노동력 개발부의 감독, 기타 경제, 인력과 비즈니스 등은 무역 여행 관광 위원회 관할로 들어가게 된다.

지역 사회 투자와 가족부의 감독, 패밀리 소스 센터, 빈곤 축소 관련 정책 등은 시민권 평등 이민 고령화 장애 위원회 감독을 받게 된다.

규칙과 선거, 정부간 관계 위원회는 매월 셋째 주 금요일 낮 1시에 회의를 갖고, 교통위원회는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수요일 오후 3시30분에 미팅을 연다.

예산 재정 혁신위원회 회의 시간은 매월 둘째 주와 넷째주 수요일 오후 2시다.

여기에 더해 시의원들의 위원회 배정에도 변화가 생기게 되는데 폴 크레코리언 LA 시의회 의장은 마르퀴스 해리스-도슨 시의회 임시 의장에게 예산위원회와 규칙, 선거, 정부간 관계 위원회에 들어갈 것을 권고했다.

규칙, 선거, 정부간 관계위원회에는 밥 블루먼필드 3지구 시의원도 배정돼 마르퀴스 해리스-도슨 임시 의장과 함께하게될 전망이다.

폴 크레코리언 시의회 의장은 최근에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멜다 파디야 6지구 시의원을 인사, 감사, 고용 위원회에 배치했다.

또 이멜다 파디야 시의원은 시민권, 형평성, 고령화, 장애 위원회와 계획, 토지이용 위원회 등에도 배정을 받아 활동하게 된다.

이멜다 파디야 시의원은 행정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도 내정됐다.

한인 존 리 12지구 시의원은 계획, 토지이용 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할 예정이고, 트레이시 파크 11지구 시의원은 2028 LA 하계올림픽 임시위원회 의장이 됐다.

2028 LA 하계올림픽 임시위원회에는 마르퀴스 해리스-도슨 임시의장과 이멜다 파디야 시의원 등이 합류해 트레이시 파크 시의원을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