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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일 스포츠 2부(김하성, 대활약.. 갈수록 더 잘해/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 연임)

1.샌디에고 파드리스 김하성 선수가 어제도 대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 주역이 됐죠?
*김하성, 요즘 미친 활약 보여주면서 올시즌 팀내 최고 선수 입지 굳혀  어제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 경기 3루수 겸 1번타자 출장  3타수2안타, 3득점, 1타점, 2볼넷, 5번 타석에 나와서 4번 출루  특히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서 선제 솔로 홈런 터트려 11-1 대승 이끌어   2.김하성 선수 활약이 대단한데 시간이 갈수록 더 잘하는 것 같네요?
*김하성, 잠깐 잘하는 반짝 활약이 아니라는 것 계속 증명하고 있어  최근에 11경기 연속 멀티 출루, 9경기 연속 안타 행진  후반기 19경기 85타석, 타율 0.386/출루율0.494/장타율 0.643/OPS 1.137  시즌 타율 0.284, 출루율 0.380, 장타율 0.458, OPS 0.838, bWAR 5.3, fWAR 4.1  홈런 15개, 60득점, 41타점, 52 볼넷, 81 탈삼진, 22도루

 앞으로 홈런 5개만 더 추가하면 20-20 클럽(홈런 20개-도루 20개) 가입

  3.그런데 김하성 선수가 이렇게 잘하고 있는데는 사연도 있다면서요?

*김하성, 올시즌 초반에만 하더라도 수비만 좋고 타격은 여전히 약한 모습  답답하다보니 6월초에 동료 선수들 배트를 빌려가면서 타격  너무 타격이 되지 않다보니 남의 배트로 타격하면서 분위기 전환 시도  그런데 베테랑 넬슨 크루즈의 배트를 빌려쓰고 타격감 살아나    그 이후에 지속적으로 넬슨 크루즈 배트로 타격했고 1번타자까지 확보

4.야구 배트 하나로 이렇게 타격이 달라질 수있나 신기하기도 하네요?

*야구 배트, 거기서 거기 아닌가 생각할 수있지만 그렇지 않아  큰 차이는 아니라고해도 미묘한 차이는 충분히 존재해  무게, 그램의 차이로 무겁게 느껴지고 가볍게 느껴질 수있어  아주 작은 차이가 스윙을 편하게 만들어 줄 수있어  그립감, 방망이를 잡는 부분이 본인에게 더 맞는 배트가 있을 수있어  숟가락, 젓가락도 가벼운 것이 있고 무거운 것이 있어

*류현진,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토론토 원정 때 김하성 고기 사주고 집밥도 먹여  이 때 김하성에게 스프링어 배트로 선물해주는 등 각별히 챙겨  김하성이 류현진에게 특이한 좋은 배트 있으면 챙겨달라고 부탁했다는 후문  

5.메이저리그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 임기가 연장됐죠?

*ESPN, 지난주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 임기 연장됐다고 보도  MLB 구단주, 지난 26일(수) 구단주 회의 투표로 롭 맨프레드 임기 연장 확정  2029년 1월까지 계약 연장돼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 앞으로 70살까지 커미셔너 가능

6.그러면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롭 맨프레드, 기존 계약 2024년까지 남아있고 여기에 2029년 1월까지 계약 연장한 것  즉 실질적으로는 2028년까지 계약한 것이어서 결국 ‘4년 연장계약’  연장 계약, 2025년부터 2029년 1월까지 추가된 상황

7.그런데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재계약 기간이 상당히 의미있다는 분석인데 그건 무슨 내용입니까?

구단과 선수노조 사이 노사협약(CBA)가 2026년 시즌 이후 종료  따라서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가 한번 더 MLB 선수노조 상대로 CBA 협상 주도한다는 의미   *롭 맨프레드, 변호사 출신, MLB와 인연 맺은 것도 1987년 노사협상에 변호사로 참여한 것이 계기  1998년 MLB 부회장에 올라서 17년 동안 노조와 관계, MLB 관련 경제 등에 관여  2015년 버드 실릭 커미셔너 뒤를 이어서 MLB 커미셔너 직에 올라 8년째  이제 2029년 1월까지 14년 장수 커미셔너로 활동할 것이 확정돼

*MLB 구단주들, 롭 맨프레드가 커미셔너로 보여준 리그 운영 능력과 노사 협상 능력 높게 평가

 2026년 시즌 이후 노사협상에서 한번 더 좋은 결과 내주기를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