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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아티스트 PnB Rock, 어제 LA 레스토랑에서 총격받고 사망

힙합 아티스티인 래퍼 PnB Rock(30)이

어제(9월12일) LA 지역의 한 레스토랑에서 강도로부터 여러발 총격을 받고 숨졌다.

LAPD는 어제 낮 1시23분 South LA 지역 106 W. Manchester Ave에 위치해 있는 레스토랑 ‘Roscoe’s Chicken & Waffles’에서 강도에 의한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PnB Rock은 당시 한 여자와 함께 점심식사를 하던 중이었는데 밖에서 남성 한명이 들어와서 커플에게로 다가갔다.

커플 앞에서 권총을 빼든 남성은 총으로 위협하며 PnB Rock에게 보석을 건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더니 권총을 든 남성이 PnB Rock을 향해 여러발 총격을 가하고 금품을 빼앗아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간 남성은 대기하던 차량을 타고 그대로 달아났다.

LAPD는 레스토랑 안에있던 CCTV를 통해서 강도가 총을 꺼내들고 PnB Rock을 위협하던 순간 두 사람이 짧게 언쟁을 벌인 것이 영상에 나타난다면서 이후 총격이 일어나 PnB Rock이 총격을 받고 쓰러졌다고 전했다.

총격을 받은 PnB Rock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소생하지 못하고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고 말았다.

본명이 라킴 하심 앨런인 PnB Rock은 필라델피아 출신으로 지난 2014년 데뷔해 애틀랜틱 레코드와 계약했고 이후에 고향을 떠나 LA에서 래퍼로서 활동하고 있었다.

예명 PnB는 그가 나고자란 고향인 패스토리우스와 베인톤, Pastorius and Baynton에서 따온 것이다.

PnB Rock은 데뷔 이후 에드 시런, 챈스 더 래퍼, 위즈 칼리파, 코닥 블랙 등 장르를 넘나들며 수많은 뮤지션들과 협업하면서 명성을 쌓았다.

PnB Rock은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여자친구 스테파니 사이본휴앙과 사이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어제도 스테파니 사이본휴앙과 식사를 하던 중이었고 식사하기 수시간 전에 SNS에 여자친구와 다정한 셀카를 올렸다.

이 셀카에서 ‘Big P&B’라는 이니셜이 적혀있는 다이아몬드와 은 소재 목걸이를 4겹으로 두른 모습이었다.

경찰은 강도가 이 목걸이를 뺏으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