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LA에서 열린 갱 관련 폭력 반대 행사에서 총격이 발생해 4명이 부상을 입었다.
LA경찰국에 따르면 총격은 어젯밤(3일) 11시쯤 8800 블락 사우스 후버 스트릿에 위치한 알긴 서튼(Algin Sutton) 레크리에이션 센터 인근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남성 2명과 여성 1명,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1명으로 모두 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올해 51세 여성과 65세 남성, 신원 미상인 1명은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병원에서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올해 23살 남성 피해자는 위중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사건이 갱 관련 사건으로 보고 용의자 체포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는 “여름밤 축제(Summer Night Lights event)”가 진행되고 있었다.
“여름밤 축제”는 갱 관련 각종 폭력 사건에 반대하고 주민들에게 안전한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LA 지역 40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7월) 27일 윌밍턴 지역에서 같은 취지로 열린 “여름밤 축제”에서도 총격이 발생해 40대 남성 1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