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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쉬프 취임 첫해 "트럼프 정조준하며 입법·메시지 주도"

고 다이앤 파인스타인 의원의 뒤를 이어 연방 상원에 입성한 애덤 쉬프 의원이 취임 첫해 '트럼프 행정부 견제'와 '캘리포니아 민생 해결'이라는 두 가지 과제에 집중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오늘(8일) 보도했다.

쉬프 의원은 최근 상원 연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부패 의혹을 강도 높게 비판하는 한편, 주민들이 겪고 있는 살인적인 주거비와 의료비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시프 의원은 지난 1년간 산불 피해 지원, 서민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주택 붐' 법안 등을 발의했다.

하지만 소수당의 한계로 법안 통과에는 난항을 겪으며 입법 성과는 미미하다.

이에 대해 백악관 측은 "쉬프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 공격에만 몰두해 정작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의 현안은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반면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지지층은 시프 의원을 "전략적인 입법가이자 캘리포니아를 위한 강력한 대변인"이라며 옹호하고 있다.

쉬프 의원은 "경제가 안정되지 않으면 민주주의도 위태로워진다"며, 앞으로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감시하는 동시에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경제적 안정을 위한 입법 활동을 병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