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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예상치 넘어선 실적발표 호조에 주가 급등

오랜만에 Amazon 주가가 폭등세를 보인 하루였다.

어제(8월4일) 이번주 마지막 NY 증시에서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 힘입어 Amazon 주가가 8% 넘게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NY 증시에서 어제 Amazon 주가는 전거래일(3일) 보다 무려 8.27% 오른 139.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2022년) 8월 18일 141.30달러 이후 1년여만에 Amazon 주가가 가장 높게 오른 것이다.

주가 급등에 Amazon의 시총도 역시 크게 올랐는데 1조 3,227억 달러에서 1조 4,320억 달러로 단 하루 사이에 불어난 액수가 1,000억 달러를 넘었다.

아마존은 이틀 전인 지난 3일(목) 실적 발표를 했는데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 증가한 1,344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는 내용이었다.

이것은 월가 전망치 1,313억 달러를 웃돈 것으로 예상치를 넘는 실적에 투자자들이 몰려든 것으로 분석된다.

Amazon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6분기만에 처음이다.

앤디 재시 Amazon CEO는 고객들이 비용 최적화에서 새로운 워크로드 구축으로 전환하기 시작하면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성장세가 안정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Amazon 주가가 폭등한 것과 관련해서 2분기 실적 호조가 물론 큰 역할을 하기는 했지만 미래 기대치가 높아진 것도 매우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있다.

즉 올해(2023년) 하반기에 E-Commerce 성장 전망치 상향 조정,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소비자 구매 수요 상승 등이 맞물려 매출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가 폭등 원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