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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남가주 한인 단체들, LA시의원 증원 포함 시 개혁에 한 목소리 낸다!

[앵커멘트]

LA시가 선거구 재조정 시스템 개혁과 시의원 지역구 수 확대에 대해 커뮤니티 목소리를 수렴 중인 가운데 한인 단체들이 내일(10일) 시의원들과 해당 미팅을 갖습니다.

시 지역구가 늘어나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시의원이 관할하는 아시안 대표 지역구 탄생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한인 단체들은 총력을 다해 의견 피력할 계획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폴 크레고리안 시의장을 포함한 LA시의원들이 한인 단체들과 미팅을 갖고 시 개혁과 관련해 의견을 수렴합니다.

폴 크레고리안 LA시의장과 니티아 라만, 밥 블루맨필드, 마퀴스 해리스 도슨, 헤더 헛, 유니세스 헤르난데스, 트레이시 팍 시의원은 내일(10일) 오후 1시 시청에서 LA한인회, 아시안 정의진흥협회 남가주 지부, 한인타운 청소년회관 KYCC, 한미연합회 KAC, 한인타운 노동연대 KIWA 대표들과 의션 수렴을 위한 미팅을 갖습니다.

핵심 의제는 LA시의원 지역구 수 확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입니다.

<녹취 _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

LA시 개혁 목소리는 지난해(2022년) LA시의회에서 터진 시의원 인종 차별 발언 사태 이후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LA시의원 수는 15명인데도 불구하고 380만 명 이상을 관할하다보니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것은 물론 시정 활동과 민원을 모두 처리하기에는 시의원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선거구 재조정 독립 시스템 구축과 시의원 지역구 수 확대가 논의되는 것입니다.

한인 단체들은 현재 15개인 시의원 지역구 수를 23개에서 최대 31개로 늘려야한다고 의견을 피력할 계획입니다.

한인타운 청소년회관 KYCC 스티브 강 대외협력 디렉터입니다.

<녹취 _ 한인타운 청소년회관 KYCC 스티브 강 대외협력 디렉터>

제임스 안 회장과 스티브 강 디렉터는 시의원 지역구가 23개 이상으로 늘어나게되면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최대 지역구가 탄생할 수 있고 이 시나리오의 핵심은 LA한인타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LA한인타운을 중심으로 한 아시안 대표 지역구가 탄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31개 이상으로 지역구가 나뉠 경우 LA한인타운 역시 분할되어야 하기 때문에 23 – 31개 사이로 지역구가 나눠져야한다는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라고 제임스 안 회장과 스티브 강 디렉터는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한인사회의 관심도 당부했습니다.

LA시의원 지역구 수 확대는 시의원들의 권력 약화와도 직결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많은 난관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제임스 안 회장과 스티브 강 디렉터는 LA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때와 같이 단체들의 움직임 만큼이나 한인들의 관심과 단합도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때문에 LA시의원 지역구 수 확대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