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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월 평균 렌트비 5,588달러 기록

뉴욕 맨해튼 월평균 렌트비가 지난달 (7월) 5,500달러 선을 넘어섰다. 

부동산 업체 밀러 사무엘 (Miller Samuel)과 더글러스 엘리먼 (Douglas Elliman)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맨해튼의 7월 평균 임대료가 전년 (2022년) 대비 9% 오른 5,588달러를 기록했다.

중간 임대료 또한 지난해보다 6% 이상 오른 4,400달러로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피트 당 평균 임대료도 지난 한 해 동안 4.3% 상승한 84달러 74센트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거 형태 별로 평균 임대료를 살펴보면 스튜디오 3,278달러, 원룸 4,443달러, 투베드룸 6,084달러, 쓰리베드룸 10,673달러로 나타났다.

맨해튼 내 지역 별로 분석하면 중간값 임대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도심으로 평균 4,950달러로 나타났고 북부가 2,925달러로 가장 낮았다.

동부의 경우 4,120달러, 서부는 4,400달러를 기록하면서 네 지역 모두 중간 값이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했다.

아울러 보고서에 따르면 갱신을 제외한 신규 임대 계약은 6% 감소했고 공실률은 평균을 밑돈 2.63%를 기록했다.

글로벌 정치·경제 분석기관 에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Economist Intelligence Unit)은 이에 따라 뉴욕이 싱가포르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살기 비싼 도시’ 공동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