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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 강도 범죄자, 가석방중에 30대 여성 총격살해

가석방중이던 죄수가 총격살해와 대치극을 벌였다.

Pasadena 경찰국은 어제(8월21일) 오전 10시2분쯤 관할 지역에서 총격이 일어났다는 신고가 911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Pasadena 경찰관들은 총격 현장인 200 South Raymond Ave.로 긴급 출동했다.

South Raymond Ave.와 Del Mar Blvd. 부근의 한 아파트에서 총격이 일어났다는 신고가 제기돼 경찰관들이 출동한 것이다.

경찰은 아파트 외부에서 자밀라 엘리스 모스(34) 여성을 발견했다.

자밀라 엘리스 모스는 반응이 없었고 숨도 쉬지 않아 그 자리에서 사망한 것으로 판정을 받았다.  

경찰관들은 총격을 받고 숨진 자밀라 엘리스 모스가 아파트 어느 유닛에서 거주했는지 확인했다.

경찰관들은 용의자가 아직 현장을 빠져 나가지 못한 것으로 보고 SWAT 팀을 불렀고 아파트 단지 주변을 포위해서 봉쇄했다.

아파트에서 총을 든 용의자와 대치 상태에 들어간 것이어서 Pasadena 경찰국 SWAT 팀 외에 Glendale 경찰국 SWAT 팀도 지원에 나섰다.

2개 SWAT 팀이 아파트 주변을 완전히 통제한 가운데 Crisis Negotiator들도 Pasadena 경찰국과 Glendale 경찰국에서 모두 나왔다.  

수시간 동안 2명의 Negotiator들이 용의자를 설득한 끝에 대치하고 있었던 용의자 가리 로니 서포드 III(32)가 경찰에 항복했다.  

Pasadena 경찰은 체포된 가리 로니 서포드 III가 강도죄로 유죄가 확정돼 복역중이다가 가석방된 상태였다며 살상무기에 의한 가정폭력에 의한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어제 총격살해와 이후 대치극으로 Metro A(Blue) Line 전철 운행이 Fillmore Station과 Memorial Park Station 사이에서 중단됐다.

안전을 위한 예방 차원에서 내려진 조치였다.

또 총격과 대치극이 벌어진 지역을 통과하는 버스들도 수시간 동안 노선을 바꿔서 운행을 해야했다.

어제 사건은 Pasadena에서 올해(2023년) 일어난 두번째 살인이다.

Pasadena에서는 지난해(2022년) 1년 동안에 걸쳐서 모두 7건에 달하는 살인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