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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20달러 임금 인상, 일자리 손실 없었다

CA 주의 시간당 최저임금 20달러 인상과 관련해 매우 긍정적 내용의 Data가 나왔다.

Harvard 대학과 UC San Francisco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CA 주가 패스트푸드 노동자들의 시간당 최저임금을 20달러로 인상시키고 이제 6개월이 지났지만 일자리와 근무시간, 혜택 등이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당초 우려했던 부정적 영향이 미치지 않았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패스트푸드 업계 시간당 최저임금 20달러 인상이 지금까지 역효과없이 순항하고 있는 모습이다.

과 UC S.F.가 공동으로 CA 주의 패스트푸드 임금 인상과 관련한 연구를 했다. 

CA 주 패스트푸드 임금법이 지난 4월에 발효된 후 지금까지 쌓인 Data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패스트푸드 노동자들은 평균적으로 최소한 시간당 2달러 50센트 이상 임금 인상을 경험했다.

그래서 이제 시간당 20달러 미만을 버는 노동자 숫자는 패스트푸드 임금법 시행 이후 약 60%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Harvard Kennedy School과 UC S.F.는 이번에 합동으로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임금 인상이 인력, 일정, 임금 착취 등에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했다는 그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두 대학 연구원들은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보고서에서 근무 시간이 1주일 단위로 매우 안정적이었고 건강 보험이나 유급 휴가와 같은 직원 혜택이 감소하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대신 패스트푸드 산업은 새로운 최저임금법이 시행된 올해(2024년) 4월에서 7월 사이에 11,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해 CA 주 내 패스트푸드 일자리의 총 수가 750,500개로 늘어나 기록상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것은 CA 주 역사상 가장 좋은 기록이다.

이번 연구는 임금 인상이 해고, 서비스 시간 단축, 메뉴 가격 인상을 의미한다는 우려를 표명한 패스트푸드 업계의 주장과 다른 결과다.

즉 최저 임금을 20달러로 올려도 고용 수준, 근무 일정 또는 각종 혜택에 상당한 변화가 없다는 것이 Data로 확인된 것이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연구원들은 근무 시간이 주 단위로 매우 안정적이었고  건강보험이나 유급휴가 등과 같은 직원들 혜택도 최저임금 인상 이후에 감소하지 않았다는 것도 발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저취업과 예측 불가능한 일정 등 아직 몇 가지 과제가 남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연구를 함께 진행한 Harvard Kennedy School과 UC S.F.는 그런 문제들이 있지만 그것은 임금 인상 이전에도 존재했다고 지적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임금 인상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명하며, 많은 가족의 중추인 패스트푸드 노동자들이 20달러 이상 임금을 받아서 실제로 일하는 지역 사회에서 살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UC Berkeley 캠퍼스 노동 고용 연구소에서 실시한 그 이전 연구와 일치해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UC Berkeley 연구에서도 시간당 임금이 20달러로 올라도 고용이 크게 감소하지 않았고 메뉴 가격이 약간만 상승했을 뿐이었다.

UC Berkeley 연구 결과에 따르면 CA 주의 최저임금 인상 방식은 일부가 예상했던 부정적 효과 없이 노동자들에게 더 높은 임금을 제공했고, 주 전역에서 수천 명에 달하는 패스트푸드 노동자들에게 경제적으로 안정을 가져다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