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t LA 지역에 위치한 White Memoria Hospital에서 오늘(8월22일) 새벽 정전 사태가 일어났다.
LA 소방국은 오늘 새벽 0시45분쯤 소셜미디어 X 공식 계정에 Alert이라면서 현재 관할 지역내 한 병원에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남가주 통신사 City News Service는 어제(21일) 밤 11시45분쯤 정전 사태가 발생했고 LA 소방국 소속 소방관들이 곧바로 출동했다고 밝혔다.
LA Downtown에서 가까운 East LA 지역 Boyle Heights에 있는 White Memoria Hospital이 정전이 일어난 곳이다.
White Memoria Hospital은 LA Downtown 인근인 1720 E. Cesar Chavez Ave.에 위치해 있는데 정확히 North Boyle Ave.와 North State St. 사이다.
정전은 병원 내 Specialty Care Center 캠퍼스에서 일어나서 총 241명의 환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LA 소방국은 총 241명 환자들 중에서 30명이 산소호흡기에 의지하고 있는 중환자들이라고 전했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White Memoria Hospital에서는 정전 사태 이후 의료적인 비상대피가 이뤄졌다.
30명에 달하는 중환자들은 계속 방치할 경우에 생명이 위태로울 수있기 때문에 인근 다른 병원으로 보내기 위해 오늘 새벽 LA 소방관들과 병원 관계자드릐 긴급 이송 작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독립 저널리스트 마크 앰빈더 기자는 오늘 X에 올린 글에서 갑자기 정전 사태가 일어난 병원 모습을 묘사했는데 Specialty Care Center 캠퍼스가 완전히 어둠에 빠졌다고 언급했다.
특히 중환자실과 응급실, Emergency Room에도 전력 공급이 중단돼 20대 앰뷸란드들이 출동하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이었다.
LA 소방관들은 정전 사태로 엘리베이터 작동이 중단됐기 때문에 30명의 긴급 환자들을 모두 일일이 들것에 실어서 계단을 통해서 내려가는 방법으로 앰뷸란스로 옮겼다. 어떻게 정전이 일어나게 됐는지는 아직도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