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새벽 LA 다운타운의 한 고층 아파트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 도중 내부에서 한 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LA소방국에 따르면 화재는 오늘 새벽 2시쯤 112 웨스트 5가, 메인과 로스앤젤레스 스트릿 사이에 위치한 12층 높이 건물에서 발생했으며, 약 100명의 소방관이 투입돼 5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불은 7층 한 코너 유닛에서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유닛 내부에서 너무 많은 물건들이 발견됐다며 핫스팟이 남지 않도록 물건 제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물 주민 대부분은 대피하지 않고 건물 내에서 대기했으며, 다른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현재 건물 안전 점검을 위해 시 건축안전국 직원들이 현장에 파견됐고,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방화 수사팀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