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타계한 미국의 국민 MC이자 최고의 진행자 밥 바커 추모 프로그램이 오늘(8월31일) 저녁 방송된다.
CBS TV는 오늘 저녁 8시 밥 바커 추모 프로그램 The Price is Right: A Tribute to Bob Barker를 내보낸다.
밥 바커는 향년 99세를 일기로 지난 26일(토) 별세했다.
마것 웨인 CBS Daytime Program 수석 부회장은 전설적인 진행자인 밥 바커를 추모하는 프로그램이 모든 세대 미국인들에게 추억을 떠올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것 웨인 부회장은 The Price is Right이 모든 세대에 사랑받았던 미국을 대표하는 국민 예능 쇼 프로그램이었다고 평가했다.
The Price is Right이 젊은층부터 중장년층, 노년층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으며 수십년 장수할 수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밥 바커의 전세대를 아우른 진행 능력이었다고 마것 웨인 부회장은 언급했다.
마것 웨인 부회장은 밥 바커는 두번 다시 볼 수없을 특별한 진행자였고 열렬한 동물보호주의자였다면서 오늘 저녁에 방영될 헌정 방송이 CBS TV가 밥 바커의 그동안 공헌에 대해서 드리는 찬사라고 설명했다.
밥 바커는 1972년부터 2007년까지 35년 동안 The Price is Right을 진행해 미국 역사상 한 방송사에서 가장 오랫동안 한 프로그램 사회자 기록을 세웠다.
밥 바커는 The Price is Right에서 특유의 유머 감각과 교감 능력으로 방청객들과 소통하면서 빛나는 순간 순간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밥 바커는 Daytime Emmy Awards에서 14번이나 쇼 호스트 상을 수상했고 1999년에는 Daytime Emmy Awards에서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오늘 저녁 헌정 방송에서는 50년이 넘는 밥 바커 커리어를 돌아보면서 어떻게 TV 진행자로서 최고의 레전드가 될 수있었는지를 살펴본다.
TV 진행자로서 참가자들과 교감하는 능력의 순간들을 보여주고, 영화 등에서도 빛났던 밥 바커의 모습까지 담았다.
밥 바커 뒤를 이어서 The Price is Right을 이끌고 있는 후배 진행자 드류 캐리가 오늘 헌정 방송의 호스트를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