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가 마우이 산불 참사 피해자 돕기 모금 운동을 통해 모인 기금을 추가 전달했다.
지난달(8월) 16일부터 28일까지 모인 기금 1만 9천 320달러를 마우이 한인회로 보낸 LA한인회는 28일부터 어제(6일)까지 모인 기금 350달러를 추가로 발송했다.
LA한인회가 1,2차에 걸쳐 마우이 한인회로 발송한 기금은 총 1만 9천 670달러다.
마우이 한인회는 LA를 포함한 각 지역 한인회로부터 전달받은 기금을 산불 피해를 입은 21가정에 각각 1천 735달러씩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A한인회에서 2차 기금이 전달된 만큼 21가정에 각각 전달될 액수는 조금 더 늘어날 전망이다.
마우이 한인회는 산불 참사로 피해 가정 대부분이 소유 업체를 잃었고 7가정은 자택이 소실됐다고 밝혔다.
다수의 피해 가정이 보험 처리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당장 생활이 힘든 상황 속 LA한인사회가 모아준 정성은 큰 위로와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원에 감사함을 전하며 다시 한번 지상 낙원으로 일컬어졌던 마우이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LA한인회는 한인들이 보내주는 기금은 지속해서 마우이 한인회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LA한인회를 통해 마우이 산불 피해자를 지원할 한인들은 ‘마우이한인회(Maui Korean Community Association)’를 수취인으로 쓴 수표를 LA한인회(981 S. Western Ave., Suite 100 Los Angeles, CA 90006)로 발송하거나 직접 사무실을 방문해 전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