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taic 지역의 쓰레기 매립지에서 엄청난 악취가 나와 인근 주민들 불만이 커짐에 따라 당국이 나섰다.
남부 해안 대기질관리지구, AQMD는 지난 6일(수) 청문회 위원회 회의를 열고 쓰레기 매립지 문제를 논의했다.
Chiquita Canyon 매립지에 대한 엄청난 불만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약 639 에이커에 달하는 Chiquita Canyon 매립지에서 나오는 화학 반응에 의한 고약한 악취가 그야말로 진동을 하면서 무려 2,000건이 넘는 주민들 불만이 AQMD에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엄청난 숫자의 불만 접수가 계속되자 AQMD는 조사에 나섰고, 지난 수개월 동안 60여건 위반 사항을 매립지 운영자에게 통보했다.
AQMD 청문회는 구체적으로 악취를 완화시킬 것을 주문했는데 매립지에서 발견된 박테리아에 의해 생성되는 악취성 화합물 디메틸 황화물을 줄일 수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매립지 운영자 West Connections에 명령했다.
이에 따라 West Connections는 매일 최소 2회 이상 악취 감시를 해야하고, 매립지 가스 플레어 사용 극대화, 매립지 운영에 대한 월간 보고서 제출, 그리고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조직을 만들어 체계적 관리를 해야한다.
이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조직은 악취와 화학물질 원인을 조사하고 매립지 내에 가스정 시스템을 확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 매립지 운영자 West Connections는 매 업무일마다 매립지를 덮고, 쓰레기 냄새를 완화하는 노력을 계속해야한다.
현재 West Connections는 악취 원인인 디메틸 황화물을 어떻게 제거할 수있는지 그 방법을 전혀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Castaic 지역 쓰레기 매립지와 그 주변을 관할하고 있는 캐스린 바거 LA 카운티 5지구 수퍼바이저는 이 문제와 관련해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펀드로 200만달러 기금을 내놨다.
매립장 악취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신청하면 200만달러 펀드를 통해 현금을 지원받게 된다. 주민들은 지원받는 현금으로 Swamp Cooler 구입을 비롯해 내후성 문을 설치하고, 창문과 단열재도 추가할 수있어 매립지에서 나오는 악취를 상당한 정도 막을 수 있을 전망이다.
다음주부터 인터넷 온라인 사이트 chiquitacanyon.com을 접속하면 해당되는 주민들이 누구인지, 어떻게 신청할 수있는지 등을 알 수있다.
Chiquita Canyon 매립지는 하루 최대 6,200톤에 달하는 고체 폐기물을 수용할 수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hiquita Canyon 매립지는 오전 4시에서 오후 5시까지 매일 하루 13시간씩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