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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LA서 코로나 재유행에.. "가을철 마스크 착용" 촉구 급증

[앵커멘트]

호흡기 환자가 느는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가 재유행하자 일부 학교와 기업에서는마스크를 다시 착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LA에서도 코로나 확진 건수가 급증함에 따라​LA교사연합은 학생들에게 코로나 증상이 있는 경우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을이 되면서 호흡기 질환이 퍼지자,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오늘(11일) 주류언론에 따르면 최근 몇 주 사이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해 국내 몇몇 학교와 기업에서는 일시적으로 마스크를 의무 착용하도록 했습니다. 

헐리웃의 주요 영화 투자배급사 라이언스게이트는신타모니카에 있는 본사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자 최근 보건 당국의 지시에 따라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습니다. 

클라우드 업체인 박스는 직원들에게 몸이 좋지 않다면 출근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 회사의 일부 직원들은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기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LA에서는 지난 30일 동안 코로나19 확진 건수가 73건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이전 한달전보다 약 3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LA교사연합은학생들에게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단 코로나 팬데믹 초기처럼 엄격한 마스크 착용 규정 등을 되돌리는 기업이나 학교 등은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엄격한 코로나19 규정을 시행하는 LA카운티 교육구도 학부모에게 자녀가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더라도 학교에 보내는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한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병원 입원율이 중간 수준인 지역의 고위험군은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병원 입원율이 높은 지역의 경우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