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만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성인 비만 인구가 35%를 넘는 주는 19개였던 반면 지난해 (2022년)에는 22개 주로 늘어났다.
지역 별로 살펴보면 성인 40% 이상이 비만으로 나타난 곳은 웨스트버지니아, 오클라호마, 루이지애나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만율을 나타냈다.
이어 미시시피, 테네시, 오하이오 역시 이 수치에 가까워지고 있는 추세다.
반면 비만율이 낮았던 곳으로는 워싱턴 DC, 콜로라도, 하와이, CA 등이었다.
인종 별로는 흑인 성인 비만율이 49.9%로 가장 높았다.
이어 히스패닉계 성인이 45.6%로 뒤를 이었다.
아시안은 전체 인종 중에서 가장 낮은 16.1%였다.
비만 인구 비율은 학력이 높을수록 감소했고 소득이 낮을수록 높아졌다.
성인 비만율의 증가는 다른 건강상의 문제들, 즉 심혈관계 질환과 심장병, 뇌졸중 타입 2 당뇨병, 일부 암질환, 중증 코로나19, 정신 질환에서도 원인의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CDC가 지난 202년부터 3년간 통계를 비교 분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