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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개솔린 가격 하락, LA 0.7센트-OC 1.5 센트 감소

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오늘(9월30일) 내려갔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와 유가정보서비스, OPIS 등은 오늘 아침 LA 카운티 지역 개솔린 평균 가격이 갤런당 6달러 30.8센트를 기록해 0.7센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최근 25일 중 23일을 오르면서 그 기간 동안 무려 91.8센트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Orange 카운티의 오늘 개솔린 평균 가격도 어제 보다 1.5센트 내려간 6달러 23.7센트를 기록했다. 

Orange 카운티도 지난 28일 중에서 26일을 상승하며 거의 1달러에 육박하는 97.2센트가 올랐다.

얼마전까지 급등세를 보이던 개솔린 가격이 이렇게 내려간 것은 개빈 뉴섬 CA 주지사 개입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틀전이었던 지난 28일(목) 개빈 뉴섬 주지사는 CA 대기자원위원회(CARB)에 서한을 보내 개솔린 가격을 낮출 수있는 긴급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가 제시한 개솔린 가격 낮추기 긴급조치는 바로 겨울철 개솔린의 조기 판매 시작이었다.

CA 주는 겨울철 개솔린 판매를 매년 11월1일부터 시작하는데 통상적으로 겨울철 개솔린은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워낙에 요즘 개솔린 가격이 폭등세를 보이자 개빈 뉴섬 주지사가 예정보다 한 달 이상 빠른 판매를 요구한 것이다.

CA 대기자원위원회는 개빈 뉴섬 주지사 권고를 받아들였고 겨울철 개솔린을 방출하기 시작하자 개솔린 가격이 내려간 것이다.

유가정보회사, GasBuddy의 패트릭 디 한 수석 분석가는 CA 대기자원위원회가 내린 조기 겨울철 개솔린 방출 조치로 인해 당장 LA 지역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84센트가 내려가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주유소에 따라서 즉각 겨울철 개솔린을 판매하는 곳도 있지만 값비싼 기존 가격의 개솔린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기존 개솔린이 바닥날 때까지 겨울철 개솔린 판매를 지연시킬 가능성이 있어 가격이 낮아지는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따라서 패트릭 디 한 수석 분석가는 다음주 중반 정도가 돼야 겨울철 개솔린을 방출한 효과가 대부분 주유소에 반영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