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 코로나 19 병원 입원환자 숫자가 계속해서 내려가고 있는 모습이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어제(8월10일) 코로나 19 병원 입원환자 숫자가 1,105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 전날(9일) 1,151명이었던 것에 비해서 하루만에 46명이나 줄어든 것이다.
주말인 지난 6일(토) 1,162명으로 집계되는 등 최근 들어서 코로나 19 입원환자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1,105명에 달하는 코로나 19 입원환자들 중에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환자들은 122명으로 나타나 그 전날 121명에 비해서 한 명이 더 늘어났다.
LA 카운티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집계하는 코로나 현황 3단계 분류에서 ‘High’에 속하고 있다.
전국 모든 카운티들을 대상으로 해서 코로나 활동량을 기준으로 3단계로 분류하는 것으로 구체적으로 ‘High’와 ‘Medium’, ‘Low’로 나뉜다.
LA 카운티 지역이 ‘High’에서 ‘Medium’이 되려면 일일 평균 인구 10만명당 코로나 19 병원 입원환자 숫자가 10명 미만이어야 가능한데 지난주에는 10.1명이어서 ‘High’에 머물렀다.
CDC는 매주 목요일마다 Update된 내용을 발표하기 때문에 오늘(8월11일) 일일 평균 인구 10만명당 코로나 19 병원 입원환자 숫자에서 LA 카운티가 CDC 기준인 10명 미만으로 내려갈 수있을지 주목된다.
만약 10명 미만이면 LA 카운티는 ‘Medium’ 지역이 된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최근 LA 카운티에서 코로나 병원 입원환자 숫자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어 오늘 CDC 분류에서 ‘Medium’으로 바뀔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LA 카운티가 ‘Medium’으로 분류되더라도 크게 달라질 것은 없는 것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발령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병원과 노숙자 수용시설, 대중교통, 환승장소, 교도소 등에서는 예외적으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규칙이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