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 퍼머넨테 의료종사자들의 파업이 임박했다.
카이저 퍼머넨테 직원이 소속된 7만 5천명의 노조원들에 대한 근로 계약은 지난 주말이었던 9월 30일자로 만료되면서 이번주 파업이 벌어질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에 앞서 카이저 퍼머넨테 노조는 지난달(9월) 투표를 통해 오는 4일 수요일부터 시작 예정인 파업을 승인했다.
지난달 14일 노조(SEIU-United Healthcare Workers West)측은 노조원 98%가 계약 만료 전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10월 4일~6일까지 사흘 동안 불공정한 노동 관행에 항의하기 위해 파업을 벌일 것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카이저 측 대변인은 협상 테이블에서 진전이 있었다면서 근로자들에게 모든 파업 요청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다.
만약 파업이 벌어진다면, 이는 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의료 종사자 파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