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CA주지사가 파업 중인 근로자들에게 실업수당을 지급하는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 토요일이었던 9월 3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SB799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뉴섬 주지사는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실업 수당을 확대하면 CA주 실업 신탁 기금이 지급 불능 상태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CA주 실업 기금은 주정부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연방 정부로부터 빌린 자금으로 인해 연말까지 이미 거의 200억 달러에 달하는 부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뉴섬 주지사는 지금은 비용을 늘리거나 이렇게 큰 부채를 짊어질 때가 아니라고 말했다.
뉴섬 주지사가 SB 799 법안을 거부한 것은 민주당이 장악한 주의회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아온 노동계에 보기 드문 타격을 입힌 것이라고 LA타임스는 평가했다.
이 법안은 CA주 의원들이 헐리우드 파업이 4개월 이상 지속된 뒤 지난달(9월) 입법 회기 마지막에 통과시켰으며 헐리우드 노조와 CA 주 기타 영향력 있는 노동 단체의 강력한 지지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