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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정책, 미국 경제 90%에 부정적 영향

미국 경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경제 전문 Bloomberg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 관세 정책이 美 경제 전체의 90%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비자 물가 상승, 공급망 혼란, 투자 위축 등으로 미국 경제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타격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전면적인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대단히 심각한 주름을 안겨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의 90%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경제 거의 모든 분야에서 매우 우려해야할만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 물가 상승, 공급망 혼란, 투자 위축 등이 나타나고 있어 미국 경제 전반에 광범위한 타격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수) '해방의 날(Liberation Day)'을 선언하며, 대부분의 수입품에 최소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또, 중국산 제품에는 최대 145%의 고율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고 이에 따라 중국은 1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서 맞대응에 나섰다.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해외 국가들 만이 아니라 미국 내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자제품, 의류, 식료품 등 다양한 소비재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원자재 비용 증가와 공급망 불안정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으며 아예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며, 이러한 조치가 주 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한인사회에서도 이번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인 소상공인들은 수입 원자재와 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너무 강하면 부러질 수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한인 소상공인들은 가격 인상이나 사업 축소를 고려하고 있다.

또한,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앞으로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것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 전문가들은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막무가내식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장기적인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과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한인사회는 이번 사태의 전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데 마땅한 대응 방안이 없어 전전긍긍하고 있는 분위기다.​